
가수 강남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톡톡히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강남의 신혼집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강남을 위해 협찬도 광고도 아닌 자신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준비했다. 감동은 선물을 받고 감동 받았다.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건 류수영은 양지해장국 레시피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이상화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강남은 "아내가 해설을 준비하며 다른 선수 경기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 보면서 많이 운다. 여태껏 보지도 못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옆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면서 응원을 해줬다. 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맛있는 요리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바쁘니까 시켜먹는 음식이 많다던 강남은 "건강이 중요하니 앞으로 아내에게 자주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류수영은 강남에게 양지해장국 레시피 전수에 나섰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요리를 시작했다. 강남은 "형 운동 뭐하세요?"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자전거 타기. 산에 가는 거 좋아한다"고 답했다.

강남은 곧바로 이상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화와 전화 연결이 된 류수영은 인사를 건네며 "별건 아니고 베이징 가시잖아요. 큰일 하러 가시는데 아침 한 끼 든든하게 드시라고 된장국 하나 끓여놨으니 뜨끈하게 드시고 가서 멋진 모습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타는 이야기를 하며 다음에 함께 하자고 했다.
강남은 류수영의 레시피대로 양지해장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재원은 "요리가 진짜 많이 늘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상화에게 직접 끓인 양지해장국을 대접한 강남이다. 강남은 "며칠 안 남았으니까 자주 해줄게"라고 했다. 이상화는 "굿"이라며 엄지 척으로 칭찬을 대신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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