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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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준이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쏟아냈다. 연애를 거부하는 시크 철벽남에서 자신을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역으로 고백하는 스윗 직진남으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 17일(목) 유투브 채널 ‘콬TV’를 통해 ‘일진에게 반했을 때’ 마지막화가 공개됐다. 극중 이정준은 최승현 역을 맡아 철벽남에서 스윗 직진남으로 변신하는 감정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극 초반 야구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난 연애할 생각 없다니까”라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자신을 짝사랑해 온 안유나(주현영 분)를 밀어내며 시크한 철벽남의 모습을 그려냈다. 차갑게 유나를 밀어내면서도 유나의 행동에 무장해제된 듯한 미소를 지어 이들의 쌍방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든 승현. 유나에게 점점 스며든 그는 유나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유나보다 한 발 빠르게 고백하며 ‘스윗 직진남’으로 변신을 알렸다.

특히 이정준은 눈빛 연기와 눈웃음으로 달라지는 온도차를 보여줬다. 철벽 모드를 연기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냉미남의 정석을, 연적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눈빛으로 박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고백할 때는 180도 분위기를 바꿔 수줍음과 설렘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해 첫사랑을 겪는 소년 같은 매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연애를 시작한 후에는 달달한 눈빛과 여자친구 한정 눈웃음으로 온미남 사랑꾼의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정준은 지난 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7번 관리자로 출연, 25초라는 짧은 시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네모 가면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예이다. ‘오징어 게임’부터 ‘일진에게 반했을 때’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 소년과 어른을 오가는 비주얼, 차가움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눈빛까지 배우로서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앞으로 그가 작품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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