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 캡처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 캡처
'나는 솔로' 6기 솔로남들의 화려한 스펙이 솔로녀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NQQ·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 6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저녁 식사 후 솔로녀들은 무전기로 '첫인상 선택'을 했다. 솔로녀들이 무전기로 호감 가는 솔로남에게 무전를 치는 것. 솔로남들은 솔로녀가 두고간 선물과 무전 너머의 목소리로 솔로녀가 누구인지 유추했다.

정숙은 정식에게, 영숙은 영철에게 무전을 보냈다. 순자는 영식에게, 현숙은 영수에게 무전을 보냈다. 영자는 영호를 선택했지만 영호는 무전을 보낸 솔로녀가 옥순이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는 "누군지 알아서 더 설렜다. 10년 만에 설레는 하루였다"며 '러브 시그널'을 보였다. 솔로남녀들은 야식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솔로남들이 자기소개를 통해 직업을 공개했다. 36세 영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 육군 대위로 복무하고 있다고 밝혀 솔로녀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영호는 탄탄한 피지컬로 운동선수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지만, 31세 국악 타악기 연주자였다. 영호는 "유명한 예술인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영식은 36세 자동차 대기업 IT 기획자였다. 영식은 "결혼 후 자녀를 희망하지만 배우자와 먼저 상의할 부분"이라고 말해 솔로녀들의 호감을 샀다.

영철은 2개의 대형 피트니스를 운영하는 34세의 피트니스 사업가였다. 그는 MBA 과정까지 밟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광수는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라며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36세 변호사라고 밝혔다. 광수는 박사 과정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3세 상철은 테일러숍을 운영하는 CEO라는 직업을 공개했다. 그는"결혼 준비는 완벽하게 다 돼 있다. 신축 아파트까지 있다"며 '서민갑부'에도 출연한 사실을 과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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