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사진=방송 화면 캡처)
'서른,아홉'(사진=방송 화면 캡처)

'서른, 아홉' 손예진이 연우진과의 하룻밤을 사고로 치부해버렸다.


17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가 기묘한 인연으로 다시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조는 자신 대신 병원을 맡아 줄 후임 의사를 만나는 자리에 나갔고 그 곳에 김선우가 있음에 깜짝 놀랐다. 당황한 차미조는 화장실로 가 마음을 가다듬었고 김선우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차미조는 "처음에 이렇게 만났어야 했는데 버라이어티했죠"라며 입을 뗐고 김선우는 "저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원장님이랑 좋았다"라며 자신은 진지함을 드러냈다. 차미조는 그런 김선우를 밀어내며 "우리가 20대도 아니고 그럴 수 있는 사고다. 나는 1년 자리를 비우는 의사로 그쪽은 병원을 맡아줄 의사로 정리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선우는 "사고는 아니잖아요. 저는 그래요. 암튼 사고는 아니에요"라며 차미조를 챙겼다. 한편 정찬영(전미도)는 차미조의 하룻밤 이야기를 듣고는 "시계 그 남자가 그 의사라고?"라며 "그래, 이런 시작도 괜찮다. 만나고 호감이 오고 가고 보이지도 않는 확신에 피곤하게. 이거 진도 너무 맘에 드는데?"라며 놀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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