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특집에 진짜 고수
20분 만에 섭외 응해
어머니 향한 마음 '눈물'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수가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재야의 고수 특집에는 배우 고수가 출연했다.

고수가 등장, 유재석과 조세호는 "조각상처럼 오네. 머리를 길러서 그런가?"라며 '고비드' 고수의 미모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오늘 우리 특집이 고수 특집이다"라며 "고수 씨가 영화, 드라마 등 작품 홍보 이슈 없이 고수 특집이라서 고수에게 연락했는데 나오겠다고 해서 우리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고수는 20분 만에 섭외에 응했다며 "작품도 그렇고 선택이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다. 느낌이 오면 바로 하자고 한다"라며 "'유퀴즈' 섭외가 왔을 때 '왜? 이상한데?' 했다. '유퀴즈'는 나도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홍보를 할 때는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은 그런게 아니니까 무슨 말을 할까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고수는 근황에 "작년에 준비하던 작품이 있었는데 조금 연기가 되면서 머리카락도 안 자르게 됐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 머리는 한 번쯤 꿈 꿔보는 머리다"라며 부러워 했다. 조세호는 "작년에 이렇게 머리를 길러보고 싶어서 길렀는데 주변에서 계속 자르라고 해서 자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수는 "나는 거울을 잘 안 본다. 늘 똑같으니까"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좋겠다. 늘 똑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뵙는데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잘생겼다', '고비드'라는 말에 대해 그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고수는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라고 말하며 "사람들과 많이 어우러져서 잘 살라는 의미다. 학교 다닐 때부터 이름 때문에 많이 튀었다"라고 말했다.

포지션의 '편지' 뮤직비디오로 21세에 데뷔했다. 고수는 "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었다"라며 "'피아노'는 각별한 작품이다. 첫 장편작이었다. 연기에 대해서 기교도 없었을 때였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모든게 너무나 그립고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추억했다.

2012년 결혼한 고수는 세 아이의 아빠라고. 고수는 "그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논다"라며 "처음에 결혼하면서 내 공간이 반으로 줄고 점점 줄어든다. 내 작은 공간을 만들어놨다"라고 말해 두 아이 아빠 유재석의 큰 공감을 얻었다.

고수는 어머니를 향한 깊은 마음을 전하며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는 말이다. 근데 안 하면 평생 할 수 없을 것 같은 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한테 너무 큰 걸 받고 배우고, 어머니가 늘 나에게 '너 마음 편한 대로 하거라'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 마음 편하신 대로 하시라. 한 가지 건강 잘 챙기시고, 너무나 훌륭한 분이시고 너무나 자랑스러운 분이시다. 늘 건강하시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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