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주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충주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충주가 코로나19에서 완치돼 지금은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충주는 9일 오후 화상을 통해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 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극 중 이충주는 박정호를 연기했다. 박정호는 전 연인 윤재희(수애 분)의 든든한 아군이자 중앙지검 검사다. 자신 앞에 다가올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며 위태롭게 흔들리는 재희를 지키기 위해 그림자처럼 존재하며 조력자를 자처했다.

이충주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는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고, 판정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격리 후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이날 이충주는 "지금은 건강하다.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나았다. 지금은 격리 해제가 된 상태다.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조심하라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저는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을 쉬어본 적이 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그 자체로 정말 감사한 일이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지친다'는 말을 감히 해서는 안 될 말인 것 같다. 일이 주어졌을 때 오히려 해낼 수 있는 체력을 많이 길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충주는 "하루 하루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기뻐해야하는 일이다. 항상 감사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러한 마음이 더 깊이 생긴 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더 바쁘게 일을 하고 싶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팬들에게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다. 일을 놓치지 않고 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공작도시'는 오는 10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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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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