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 ./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할매' ./사진제공=채널S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MC인 ‘돌직구 할매’ 박정수가 귀가 얇아 연속 사기를 당한 사연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는 쇼호스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고우리가 국민할매 트리오를 찾아온다. 고우리는 “신종 투자 사기를 연속으로 세 번이나 당해, 가정이 파탄나게 생겼다”며 할매들에게 하소연한다.

고우리는 “저랑 비슷한 두 아이의 엄마가 키즈카페 개업을 준비하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부족하다고 해 4000만 원을 빌려줬다”고 첫 번째 사기의 전말을 밝힌다. 이에 박정수는 “계약서에 명기된 장소를 가 봤어요?”라고 추궁하고, 고우리는 “돈 빌려줄 땐 못 갔고, 나중에 연락이 안 되어서 찾아가 보니 장소가 텅 비어 있었어요”라고 답한다. 이에 박정수는 “바보다. 자기가 투자하면서 그 장소를 왜 안 가 봐!”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분노를 표출한다.

첫 번째 사기를 만회하기 위해 고민하던 고우리는 두 번째, 세 번째 사기까지 당했고, 심지어 경찰에게까지 연락을 받는 일이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청산유수 같은 그녀의 설명에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푹 빠져들고 나문희는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어쩌다가” 라며 안타까워한다. 이어 박정수는 “쉽게 벌려는 흑심이 있었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는 것”이라며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전한다.

그러나 고우리는 “내가 이야기 안 한 게 있다. 사기당한 게 세 번에서 끝나지 않았다”며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해 국민할매 트리오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

할매들을 분노하게 만든 쇼호스트 고우리의 사기 사건 전말은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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