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스틸컷./사진제공=MBC
'내일' 스틸컷./사진제공=MBC
로운이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 성공한 장기 취준생 최준웅으로 변신한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으로,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내일’에서 로운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유일한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맡았다. 최준웅은 취업 광탈의 연속인 장기 취준생으로,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져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되는 인물. 호기심 많은 오지라퍼지만, 특유의 따뜻함과 관심의 눈으로 사람을 살리며 위기관리팀의 변화를 불러온다.

이런 가운데 8일(오늘) 로운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로운은 각 잡힌 수트를 갖춰 입고 반듯한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끈다. 그의 가슴에 달린 수험표가 면접 현장임을 알게 하는 한편, 긴장감 역력한 로운의 표정에서 취업을 향한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공감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스틸 속 로운은 귀여운 막내미를 뿜어내 미소를 자아낸다.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을 반짝이며 밝은 미소를 띤 청량한 비주얼이 여심을 떨리게 하는 동시에, 그런 그의 표정에서는 신입사원다운 패기가 엿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극중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에 성공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활약을 펼칠 로운의 모습에 기대가 증폭된다.

‘내일’ 제작진은 “로운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꼼꼼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웹툰 속 최준웅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매 순간 진지하게 임하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열연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며 “최준웅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로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2022년 3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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