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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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라디오스타’의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 탄생 후 “MC 유세윤 덕분에 먹고 산다”라고 깜짝 발언을 한다. 또한 그는 “어린 아들이 S대-Y대 중 어디가 좋은 지 묻더라”라며 후유증을 고백해 시선을 강탈한다.


9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김소현, 이영현, 선예, 송소희, 황소윤과 함께하는 ‘소리꾼 도시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데뷔 21년에 접어든 김소현은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명성황후’,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 활약을 펼친 뮤지컬 배우다. 지난 2012년 ‘라스’ 출연 당시, “나를 포함한 친정 가족들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남편은 연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유세윤은 김소현의 친정식구 흉내를 내며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라는 애드립 공격을 해 화제를 모았고, 해당 장면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라스’ 레전드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김소현은 ‘라스’를 다시 찾아 ‘신촌 가서 먹게’ 레전드 장면의 후폭풍을 들려준다. 그는 “아들 주안이도 짤을 봤다. 서울대와 연세대 중 어디가 더 좋은 지 묻더라”고 귀띔하는가 하면, “유세윤 덕분에 먹고 산다”는 깜짝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편 손준호와 ‘뮤지컬계 잉꼬부부’인 김소현은 남다른 성량 탓에 고민이 많다며, 부부싸움도 ‘이것’으로 한다고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뮤지컬 배우의 직업병인 오버액션(?) 때문에 육아 관찰 예능에서 뜻밖의 논란에 시달렸다고 밝힌다.


김소현은 또한 아들 주안이의 근황에 대해 들려준다. 그는 “감성이 남다른 아들이 내 여권사진을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는 에피소드를 귀띔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 재학 시절 손 꼽히는 유망주였다며 “원래는 뮤지컬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폭탄 고백,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된 극적인 사연을 들려줘 이목이 쏠린다.


이날 돌아온 소리꾼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함께 출연한다. 그는 데뷔곡 ‘아이러니’ 녹음 당시 JYP의 남다른 티칭 때문에 “복화술(?)로 녹음했다”는 고충을 들려줘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김소현의 ‘신촌 가서 먹게’ 짤 후유증 고백은 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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