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이서진, 종영 인터뷰
연출에 대한 생각 언급
사진제공=티빙
사진제공=티빙
배우 이서진이 ‘내과 박원장’의 인터뷰 형식과 과도한 카메라 무빙 등의 연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서진과 7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과 박원장’은 하나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 20년 경력 전문의 장봉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4일 티빙을 통해 처음 공개된 해당 작품은 ’대머리 의사 된 이서진'이라는 파격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다.

‘내과 박원장’은 과도한 카메라 무빙 연출을 사용해 일부 시청자로부터 낯설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날 이서진은 “이런 식의 연출은 사실 해외에서는 많이 봐 와서 저는 낯설지 않았다”며 “감독의 의도를 이전에 파악하고 있었기에 저는 낯설지 않았고, 한국에서 이렇게 시도하는 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도 이런 시도를 통한 성공 사례가 많다”며 “낯설게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게 ‘박원장’ 만의 특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보면 예능 같은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재미로 편안하게 웃고 넘어가는 거지 몰입을 방해 한다며 몰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편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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