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인성 (사진=㈜글로벌컨텐츠,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SF9 인성 (사진=㈜글로벌컨텐츠,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SF9 인성이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인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활약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뮤지컬로, 극 중 사건을 따라가는 극 중 극 형태로 전개된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전개, 화려한 무대 기술,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잭 더 리퍼’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등 전 예매처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갔다.

극 중에서 인성은 의협심 강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외과 의사 ‘다니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인성은 완벽하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많은 호평을 얻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한층 더 탄탄해진 연기력을 선보여 극의 몰입을 도왔다는 평이다. 또한 다니엘과 주변 사람들 간의 촘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소속사를 통해 인성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원래도 뮤지컬을 많이 사랑했지만,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 더욱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매 순간 진정성을 담아 공연하려고 노력해서인지 공연이 한번 한번 끝나갈 때마다 더 아쉬웠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 ‘레드북’ 등을 통해 꾸준히 시원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인성은 ‘잭 더 리퍼’에서 정점을 찍으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잭 더 리퍼’ 속 다니엘 역을 완벽 소화한 인성은 오는 12일 익산, 27일 부산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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