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금 우리 학교는'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5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공개 첫주 시청시간이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섰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스트리밍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닷새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나라별로는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브라질, 덴마크, 이집트,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대만, 태국, 터키 등 5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주간 차트에서도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1월24일부터 30일까지 1억 2479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이며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첫 1위 차트에 올랐던 2021년 9월 13일부터 9월 19일 차트에서 기록한 6319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오징어 게임'은 8부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12부작이기에 시청시간 분석에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긴 하지만, 압도적인 수치인 것은 분명하다.

이에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1위에 오른 세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이 출연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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