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띠 특집
홍수아 "내 코 조심"
전소민, 김종국 뺨 때려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지석진이 모두에게 들키지 않고 '밀렵꾼'으로 활약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590회에는 호랑이띠 배슬기, 홍수아, 은혁이 출연해 '단군 신화 레이스'를 펼쳤다.

곰 5명, 호랑이 5명으로 팀을 나눈 가운데, 각 팀에 곰 밀렵꾼과 호랑이 밀렵꾼이 있다는 설정이었다. 각 짝꿍을 정했고 유재석과 전소민, 김종국과 은혁, 지석진과 배슬기, 송지효와 홍수아, 양세찬과 하하가 짝꿍이 됐다.

은혁은 자신이 밀렵꾼이 되자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하필 종국이 형과 함께여서"라며 두려워 했다. 김종국은 "은혁이 약간 긴장했는데"라며 특유의 촉을 발휘했다.

'보디가드 참참참' 게임을 진행했고, 홍수아는 송지효에게 "언니 코 조심! 난 또 할 수가 없어 이제. 마지막 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와 하하의 대결에서 송지효는 '멍지효'답게 가만히 앉아있었고 양세찬이 홍수아를 공격, 하하·양세찬 팀이 승리했다.

김종국·은혁, 유재석·전소민의 대결에서는 유재석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했고 전소민과 공격, 방어 자리를 바꿨다. 유재석은 은혁이 아닌 김종국의 머리에 장난감 칼로 공격을 했고 "내가 당황해서 그랬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당황하면 이렇게 되는 거냐"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놀라서 그런 거다. 처음이라서"라고 거들었다.

재개된 게임에서 김종국과 유재석은 대놓고 칼싸움을 벌였고, 유재석은 "미안하다"라고 곧바로 사과했다. 김종국은 "적당히 해야지. 정신 차려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전소민의 얼굴을 스치듯 때리게 됐고, 곧바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전소민은 김종국의 따귀를 살짝 때리며 복수했고,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너 얼마만에 맞아보는 따귀냐"라고 전했다.

하나라도 더 맞히면 생존하는 약자 게임을 진행했고, 'CNN'이 문제로 나왔다. 지석진은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한편, 이날 밀렵꾼은 은혁과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내가 쓰려고 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앞서 지석진은 팀원 배슬기에게 정체를 들켰지만, 배슬기와 동맹을 결성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숨길 수 있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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