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신아리 역 천영민 한복 인터뷰
천영민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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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영민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공개 후 시청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매주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 중인 배우 천영민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났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천영민은 극중 신아리 역을 맡았다. 신아리는 새침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솔직 당당한 성격에 정이 가득한 인물이다.

지난 26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너와 나의 경찰 수업' 1, 2화가 공개됐다. 공개 후 천영민은 "처음으로 작품 포스터 촬영을 해봤다. 또 큰 역할이 처음이다. 저 역시 공개되자마자 '너와 나의 경찰 수업'을 시청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천영민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 1, 2화를 보고 난 후 "캐릭터 자체가 저와 달라 보기가 약간 부끄러웠다. 그래도 잘 나온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정말 좋아하셨다. 제가 직접 시청하시라고 디즈니 플러스 애플리케이션도 깔아드렸다"고 했다.
천영민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천영민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천영민은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아역으로 데뷔했다. 영화 '건달티처' '미드나이트'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의사요한' '모범형사' '악마판사'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통해 천영민은 처음으로 경찰 제복을 입게 됐다. 천영민은 "제복을 입기 전에는 설레기만 했었다. 다들 제복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막상 입어보니 많이 불편하더라. 실제로 경찰대생은 근무복, 제복 등을 입고 생활하더라. 직접 입어보니 생활하는데 제한이 많아 불편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옷에 부담감이 생기더라. 그러다보니 역할에 대해 부담감도 있었다. 경찰대생 이야기니까 경찰대생이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떤 걸 배우는 지 등 많이 찾아봤다. 실제로 경찰대를 방문하려고 했었다. 아쉽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천영민은 "아리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아리는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저를 돌아봤을 때 밝은 면이 가드한 사람인데도 아리 캐릭터는 조금 어려웠다. 혼자 튀어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고, 걱정이 많이 됐다"며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본 친구들이 '너랑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천영민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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