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S)
(사진=스튜디오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리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밀도 높은 스토리,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어우러져 금,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이에 시청률도 매회 자체 최고를 경신, 무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악’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두 주인공 송하영(김남길 분)과 국영수(진선규 분), 이들 앞에 놓인 극악무도한 사건들이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쥔다는 반응이다. 숨이 멎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묵직한 메시지와 생각거리를 안기기 때문.


이런 가운데 27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제작진이 또 다른 살인사건 발생을 암시하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내일(28일) 방송되는 5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송하영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한 주택 내 거실로 들어선 모습이다. 날카로운 그의 눈빛과 표정에서 강렬한 적개심이 느껴진다. 평소 송하영은 감정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인물이다. 사실 누구보다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지만,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송하영이 이토록 눈에 띄게 분노했다는 것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의미한다.


송하영이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이유는, 그의 앞에 놓인 시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감식반이 등장하는 등 분주하게 사건 현장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송하영이 왜 한쪽 손을 번쩍 치켜세운 것인지, 도대체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송하영이 이곳에서 범죄자의 어떤 심리를 파악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제작진은 “내일(2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어느 때보다 충격적인 사건이고, 이로 인해 범죄행동분석팀과 프로파일링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김남길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악’을 막고 쫓기 위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또 최선을 다해, 처절하게 부딪힐 것이다.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공개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5회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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