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사진=티빙 제공)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사진=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박해준의 부캐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갓생’ 살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오는 2월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하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 오늘(27일) 공개된 포스터는 “44춘기 자발적 백수, 하고 싶은 게 생겼다!”라는 카피와 함께 다양한 박해준의 다양한 변신이 담겨 있어 한껏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바닥에 옆으로 드러누워 편안한 자세로 조이스틱을 조작하며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44춘기 자발적 백수 ‘남금필’(박해준 분). 그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정장을 차려 입고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남과장’. 하지만 그에게도 기타를 둘러매고 뮤지션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고, 44살이 되면서 하고 싶은 게 생긴다. 바로 ‘웹툰 작가’. 자신의 주특기인 멍때림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 그렇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40대에 사표 던지기를 시전한 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갓생’에 도전한다. 물론 모아둔 돈 하나 없다는 현실이 있기에 패스트푸드 점에서 ‘알바’를 병행한다.

이번 포스터는 회사원부터 웹툰 작가까지 과거와 미래의 ‘남금필들’이 흥미진진하고 부러운 얼굴로 게임을 구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한 인물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하게 ‘부캐’를 소화한 박해준의 각양각색 표정들이 웃음과 동시에 힘찬 응원을 유발하는 포인트다.

제작진은 “44춘기 자발적 백수 남금필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이번에 제작한 포스터를 통해 ‘남금필’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선보이고자 했다. 천하태평 대책 없는 금필이 웹툰 작가의 꿈을 가지고 ‘갓생’에 도전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인생드라마를 자처하는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오는 2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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