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사진=MBC 제공)
다큐플렉스 (사진=MBC 제공)



조동혁, 유빈, 박은하, 황충원이 무인도에서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여행기 추락 사고의 마지막 생존자가 된 배우 조동혁, 원더걸스 유빈, 특전사 707특임대 출신 생존 전문가 박은하, 해난구조전대 출신 황충원은 조난 기간이 일주일이 넘어가자 불안감과 조바심이 커져만 간다. 그때 구조의 희망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며, 생존자들은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 오는 28일에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 마지막 생존자' 3부 '운명의 갈림길'에서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의 결말이 공개된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 가던 유빈과 박은하. 유빈은 해변에 쉬다가 수색 헬기를 발견하고 구조요청을 했지만 구조 기회를 놓치게 되고, 그 기억에 괴로워한다. 이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 은하는 유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동을 따고, 온돌을 만들고 불을 지펴 따뜻한 은신처를 만든다.

한편 망망대해에서 생존했던 조동혁과 황충원은 며칠간 휴식을 취한 후 무인도가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살피기 위해 탐색에 나선다. 조동혁과 황충원은 섬 둘레의 야생화를 채취하고 펌프 원리를 이용하여 불을 지펴 추위를 피하면서도 계속 무인도를 탐색하던 중 산 너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한다. 허겁지겁 산을 넘어 연기가 나던 곳에 도착한 두 사람은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과 박은하를 발견하게 된다. 서로에게 낯섦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끼고 함께 생존을 위해 삶의 터를 합치게 된다.

함께 섬을 탐색하며 식량도 구하고, 송진과 버려진 타이어로 물안경도 만들어 해산물을 잡아 풍부한 식량을 확보하면서 네 명의 생존자들은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산 속에 도라지와 더덕을 캐러 갔던 조동혁은 우연히 무너진 작은 건물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버려진 낡은 라디오를 주워 외부 소식을 알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라디오를 켠다.


하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좌절한다. 이제 자신들을 찾는 구조가 종료됐음을 알게 된 네 사람의 마지막 생존자는 무인도 생존과 탈출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선택하게 되고, 구명정을 개조하고 식량을 모아가며 탈출을 준비한다. 목숨을 건 탈출, 던져진 운명의 주사위는 과연 이들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2022년을 여는 MBC '다큐플렉스'의 첫 번째 시리즈물인 '마지막 생존자'는 '다큐픽션' 장르의 제작 기법을 통해 제작되어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 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존 상황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가상과 현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극한 생존 이야기 '마지막 생존자' 3부 '운명의 갈림길'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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