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대한외국인'./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7공주' 막내 이영유가 벌써 25살이 됐다. 선미의 '꼬리'에 맞춰 반전 댄스 실력까지 과시해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 외국인'은 아역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건주, 김성은, 이영유, 왕석현이 출연했다.

이날 7공주 출신 이영유에게 관심이 쏠렸다. MC 김용만이 "7공주 당시 7살이었다. 너무 어린 나이여서 무대 서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영유는 "일이라는 생각보다 엄마 따라 가서 언니, 오빠들과 노는 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팬, 언니, 오빠들이 스티커를 선물 해주면 그게 그렇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무한도전' 창작동요제 심사위원으로 나오지 않았느냐.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자, 이영유는 "그때도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25살 성인이 된 이영유는 7공주 시절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춤추는 걸 좋아한다"며 선미의 '꼬리'에 맞춰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춤선과 칼각 퍼포먼스, 여기에 연기력까지 더해 완벽한 엔딩 요정 표정으로 마무리해 환호를 이끌었다. 무대를 지켜본 김용만은 "소름 돋았다"라며 감탄했다.

이영유는 현재 배우로 활동중이다. SBS '불량주부', MBC '여왕의 교실', '볼수록 애교 만점'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고현정과의 호흡을 떠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영유는 "'여왕의 교실' 때 고현정 선배와 촬영했다. 1대1로 맞딱뜨리는 장면이었는데 라이터를 켜고 자극적인 연기를 했다"라며 대선배 앞이라 너무 떨렸다. 촬영 전에 선배가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천천히 해라 기다려 주겠다'라고 말해 주셨다. 큰 감동이었다. 16살 때였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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