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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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안은진이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11회에서는 광수대 팀장 황마진(이봉련 분)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한 표인숙(안은진 분), 민우천(김경남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인숙과 민우천은 자신들에게 공개 수배된 사실을 알고 몸을 숨겼다. 인적이 드문 외진 성당을 찾아 사람들 피선을 피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표인숙은 민우천의 또 다른 과거를 알게 됐다. 민우천은 중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를 죽게 했다. 싸움으로 인한 사고였지만, 민우천은 자신을 괴롭히던 죽은 친구에 대한 미움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죽은 친구 모친에 대한 원망 그리고 용서받고 싶은 마음을 표인숙에게 이야기했다. 표인숙은 이런 민우천 마음을 헤아렸다.

밤이 되자, 표인숙과 민우천은 수녀와 신부 복장 차림으로 바닷가를 찾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다음을 희망했다. 두 사람은 처음 함께하고자 했던 천국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를 가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겼다. 위조여권 발급을 도와주기로 했던 신태일(안창환 분)도 쫓기는 신세였다. 설상가상 낮에 움직인 표인숙과 민우천을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표인숙 몸 상태도 급격히 나빠졌고 혼절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이 필요했던 민우천은 결국 소아과 의사인 죽은 친구 모친을 찾았고, 덕분에 표인숙을 깨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황마진이 두 사람 동선을 추적하면서 행선지를 알아낸 것. 경찰은 소아과 의사 집을 포위했고, 표인숙과 민우천은 쪽문으로 도주하던 중 황마진과 마주하게 됐다. 과연 두 사람은 이대로 체포될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이날 표인숙으로 분한 안은진은 공감 눈빛으로 시선을 끌었다. 동급생 친구를 죽게 한 민우천 마음을 헤아리는 표인숙 마음을 오롯이 표정 연기에 담아 극적 몰입도를 더했다. 나날이 깊어지는 감정 연기는 안은진이 ‘한 사람만’을 통해 한층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안은진이기에 가능한 시한부 연기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한편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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