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상이몽2' 아나테이너 황수경이 남편과 장문의 이메일 부부싸움 경험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2015년 프리선언을 한 명품 아나테이너 황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수경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랑 결혼을 결심한 게 연애할 때 다정다감한 스타일이어서 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첫 번째는 이거고 두 번째는 이거고' 논리정연하게 말하는데 갑자기 소름이 쫙 돋더라"라며 연애와 결혼 후 느낀 남편의 다른 점을 언급했다.

이어 "법조인과 언론인의 부부싸움은 어떠냐"라는 질문에 황수경은 "부부싸움 할 때 굉장히 논리적이다. 이메일로도 싸움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수경은 "(이메일로 하다보니) 계속 길어졌다. 끝도 없이 주고 받게 되더라. 장문 릴레이 때문에 에너지가 방전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황수경은 남편의 삐짐 성향을 지적하며 "완전 삐돌이인데 자신이 삐지는 걸 몰라요. 말로는 괜찮은데 얼굴 표정만 받아도 알아요.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얼굴도 빨개지고"라며 "심할 때는 열흘도 간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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