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서장훈이 소개팅 앱에 집착하는 의뢰인에게 현실 조언을 했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소개팅 앱에 중독된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소개팅 앱을 5개나 사용하고 있다는 의뢰인은 "주변 사람한테 소개 받는 것도 한계가 있고 접근성이 좋아 사용중이다"라고 밝히며 "한 번에 4명과 대화할 때도 있는데 그 때는 헷갈리더라. 난 진지한데 상대쪽은 장난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다"라고 상처도 적지 않음을 밝혔다.

또한 의뢰인은 "첫 만남에 어떤 분이 마음에 들어서 다 해줬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얼마나 다 해 준거야?"라고 묻자 그는 "식사는 다 사줬고 첫 만남에 '스마트 워치'까지 요구하더라"라고 말해 두 도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요즘 비대면 시대라 이해는 하지만 5개는 좀 그렇다"라며 "그것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사랑한다'라는 소리를 한 번 밖에 못 들었다. 애정 결핍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밝히며 씁쓸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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