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카메라 뒤 그녀만의 온전한 ‘잠적’...사찰에서 보낸 여정


‘잠적’한 배우 문소리. 카메라 뒤 온전히 잠적한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1, 2차 티저 영상에서 그녀는 빨갛게 물든 가을 단풍나무 아래서 사색을 즐기는가 하면 사찰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오늘(21일)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는 카메라 뒤에서의 그녀가 홀로 여행을 즐기는 느리지만 온전한 잠적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단풍 아래 앉아 독서를 즐기고 갈대 사이를 걷는 스틸컷에서는 혼자하는 여행 특유의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차 티저에서 문소리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문안사를 방문. 합장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그녀는 한 방송에서 소중한 사람을 한 명씩 생각하며 108배를 이어간다고 말해 이번에도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잠적’하면 빠질 수 없는 광활한 자연 경관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승천하는 용이 쉬었다 간다’하여 이름 지어진 대암산 용늪과 소양강 벌판. 벌판을 걷다 보면 나오는 ‘외로운 나무’ 한 그루 아래서 티타임을 갖기도 한다.

이 외로운 나무를 나올 때는 5번은 뒤를 돌아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근경과 원경의 위치가 다르다. 문소리가 이번 잠적을 통해 지도에도 없는 인제의 숨은 명소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가을의 낭만을 다시 느끼게 해줄 문소리의 ‘잠적’은 내달 10일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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