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생식 내분비학 의사 김미란이 항암 치료 중에도 진료를 봤던 사실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천 명의 자궁을 지켜준 김미란이 의사로서의 열정 넘치는 삶이 공개됐다.

이날 김미란 자기님은 일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내며 "환자에게 수술이라는 건 다시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며 "수술에 대해서 저는 욕심이 많아서. 양손잡이가 되면 수술을 더 잘하겠다. 그때부터 왼손으로 막 밥을 먹고 그랬어요"라며 양손잡이 의사가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미란 자기님은 미국에 남편이 특파원으로 나가 있고 아이들도 공부하러 외국으로 나갔을 때 암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항암치료 4번 받았는데 백혈구 수치가 굉장히 떨어지는 때가 있는데 오히려 진료하니까 더 나았다"라며 "갑자기 제가 빠지니까 제가 봤던 환자들이 갈 곳이 없었다"라고 항암 치료 와중에도 일을 놓지 않았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미란은 "항암 치료하면서 푹 쉴까 싶었는데 오히려 진료하다가 조금 잊어버리고도 하고 옆 방 가서 토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환자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웠다. 이후로 유방암 0기나 1기 너무 우울감에 빠져 있으면 '괜찮아요. 저보다 괜찮아요'라고 위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