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 사진=더퀸AMC 제공
배우 김승우/ 사진=더퀸AMC 제공
배우 김승우가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김승우가 출연을 확정한 ‘대통령 정약용’은 우리 모두의 스승인 정약용을 과거에서 모셔와 대통령을 시키는 타임슬립 대국민 힐링 스토리다.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통령 정약용’은 영화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를 연출한 이홍석 감독과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못 말리는 결혼’, ‘거침없이 하이킥’을 집필한 방봉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승우는 극 중 정약용 역을 맡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학자 겸 문신으로, 실학을 집대성하였고 시재(詩才)에 뛰어나 2500수의 시를 남기기도 한 인물이다. 그가 유배에서 풀려나 귀향길에 오른 1818년에서 204년 뒤인 2022년의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면서 새로운 모습들을 보이게 된다.

특히 정약용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고. 과거(1818년)와 현재(2022년)를 넘나드는 정약용의 길고 판타스틱한 여행에 이목이 쏠린다.

김승우는 “지난해 이미 원작 소설을 읽었고, 관심을 가지던 차에 ‘대통령 정약용’ 대본을 받게 돼 정말 기뻤다. 받자마자 바로 읽어봤는데, 이야기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만나게 될 ‘대통령 정약용’은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하게 된 김승우가 정약용 캐릭터와 어떤 싱크로율을 보일지, 2022년에 만나는 정약용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통령 정약용’은 오는 2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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