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금 부자' 등장
"택시탔다가 내린 적도"
보일러는 1시간만?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전원주가 절약 정신을 통해 만든 '부자 할머니' 매력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주식전문가 김동환, 배우 전원주, 김승주 교수,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출연했다.

이승기는 전원주에게 "은행에 금만 10억 원 어치가 있다고?"라고 물었다. 전원주는 "돈만 생기면 금을 산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모으다 보니까 한 10억 원 모았다"라며 "금은 화끈하다.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 무거워도 돈이니까 안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날 네 명의 투자 전문가는 각각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저축의 사부로 등장해 각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주는 "나는 이동할 때 지하철을 탄다. 택시를 탔다가 내린 적도 있다. 어느날 아들이 외제차를 타고 왔더라. 때려 부수려다 말았다. 허세를 부리지 말고 내면의 살을 찌워야 한다. 또박 또박 가야한다. 화르르 올라가면 그만큼 날아가기 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 공개를 하며 남다른 절약 정신을 전했다. 전원주는 "휴지는 반으로 나눠쓰는 것이다. 많이 쓸 까봐 하나씩 꺼내서 놨다. 반 잘라서 쓴다. 다시 이걸 2번, 3번을 쓴다"라며 "추울 때는 보일러를 1시간 돌린다. 미지근해지면 끈다. 제작진 온다고 해서 틀어놨는데 지금 10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끄셔도 괜찮다"라고 하자 전원주는 곧바로 보일러를 껐고, 거실 촬영이 모두 끝났다고 말하자 거실 불을 껐다.

전원주는 "불 끄고 밥을 먹는다. 안 보이면 접시를 들고 보면서 먹는다.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절약이 몸에 배어있다"라며 "손주들 오면 화장실 가는 길에 어둡다고 불 켜달라고 하는데 그럴 때는 '더듬더듬 가'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냉장고 문을 여는 것도 최소화한다며 "반찬 위치를 다 써서 그걸 적었다가 열고 바로 문을 닫는다"라고 밝혔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정말 대박이다.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지만 절약 정신이 정말 감동이다"라고 감탄했다.

전원주의 절약 정신을 본 박종복은 "내가 정말 짠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고수를 만났다. 나는 상당히 양호하다 싶다"라고 전했다.

전원주는 "여유와 자신감이 있다. 며느리에게 가서 돈 달라고 하는 사람이 되면 안 된다. 내가 쓸 만큼을 절약해서 모은 거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에게 1억 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에 "나는 금을 살 거다. 투자했다가 없애기도 하는데 금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손해를 안 본다. 나중에 그게 큰 돈이 된다"라고 밝혔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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