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가 도전적 반항장애 금쪽이의 사회성 발달 문제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년째 사고 치는 위험한 아들’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첫째 아들이 10년째 사고를 치고 다녀 고민이다"라며 "유치원을 5번 옮긴 건 물론, 초등학교 입학해서는 학교 폭력 신고를 당할 뻔했던 적도 많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금쪽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는 동생에게 “사실 나도 담배 피울 수 있는데 안 피우는 거야”라며 “마음만 먹으면 나도 3짱까지는 할걸?”라고 으스대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오은영은 “사실 금쪽이를 보면서 너무 너무 걱정됐다. 하나는 친구랑 놀 때 돈으로 놀려고 한다. 또 하나는 우리가 말하는 짱들의 으스대는 허세. 자기가 어른과 유사하고 힘이 쎄. 관계를 형성하는 특성이 돈을 활용하고 힘의 우위를 과시하는 게 상당히 걱정이 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은영은 “금쪽이는 사회성 발달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어떤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못 맺고 있는 것 같다. 엄마와는 아주 적대적인 관계로 되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람과 부정적 상호작용을 한다. 사회적 관계 맺는데 분명 문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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