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 경양식'(사진=방송 화면 캡처)
'시고르 경양식'(사진=방송 화면 캡처)

'시고르 경양식' 차인표의 즉석 팬 사인회가 열렸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 에서는 차인표의 팬인 대가족 손님들이 등장했다.


이날 차인표의 팬이라 자청한 6명의 대가족이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았다. 중년 남성은 식당에 들어서며 "며느리가 차인표씨 오랜 팬이라 졸라서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3인씩 테이블에 착석한 딸 둘 엄마는 주문 이후에도 주방 쪽을 힐끗 살피며 "어디 계시는 거야?"라며 차인표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이어 엄마는 차인표의 예전 사진을 딸한테 건네며 "이 사진을 3km 뛰어서 가서 사왔었다"라며 "엄마 떨려서 못 먹겠어"라며 소녀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음식을 들고 차인표가 나타나자 수줍게 손을 내민 엄마는 "중학교 때부터 너무 팬이었다. 사인 받아도 돼요?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오빠가 이거 맛있는 거 해주신다고 해서 휴가까지 내고 왔어요. 오빠만 아니었으면 저 서울대 갈 수 있었을 거에요"라며 감격해했다. 이에 차인표는 흔쾌히 사인을 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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