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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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시집간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2'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탑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나미는 "연인 박민에게 전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오나미는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골 넣고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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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는 김승혜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았다. 오나미는 기습 슈팅을 시도해 골을 만들어냈다. FC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앞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약속했던 오나미. 오나미는 상의를 올렸다. 상의 안에 입은 옷에는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있었다. 연인 박민의 청혼에 청혼으로 화답한 오나미의 세리머니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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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가 상의를 올리자 당황하던 해설 이수근도 "갑자기 상의를. 깜짝 놀랐다”며 “프러포즈를 받아서 오케이한 것 같다”고 축하했다.

오나미의 남자친구인 박민은 2살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2009년 경남FC에 입단해, FC안양, 부천 FC1995에서 수비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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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앞서 박민은 오나미와 함께 '개승자'에 출연해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제 친구가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 하길래 '오나미도 좋아한다' 했는데 그 친구가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연락해줬다"고 설명했다.

오나미는 "그 친구랑 제가 아는 사이인 줄 모르고 그랬다더라"고 거들었다. 박민은 "그다음부터는 제가 적극적으로 만나자 했다"고 털어놨다. 오나미는 "'개승자'를 좋아하고 응원한다"고도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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