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파워FM)
(사진=SBS 파워FM)

그룹 우주소녀(WJSN) 설아가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특별한 케미를 보였다.


설아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의 ‘러브게임 초대석’에 출연해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말했다.


안산은 우주소녀 팬으로 유명하다. 최근 SNS를 통해 새해 연금송인 우주소녀의 ‘이루리’를 듣고 ‘2021 도쿄 올림픽’ 3관왕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꾸준히 설아의 SNS에 재치있는 댓글을 남기며 팬심을 드러내온 바 있다.


설아 역시 ‘러브게임’ 출연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도 성덕입니다”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보였고, 안산도 설아의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본방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날 설아와 안산은 서로를 만나는 게 소원이었다면서 이번 만남을 기뻐했다. 설아는 “너무 신기하다. 만나자마자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오늘이 1년 중에 가장 리액션이 크다. 어제 밤부터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안산은 오래 전부터 ‘우정’(팬클럽)이었다면서 “설아의 얼굴, 목소리,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찐팬’ 만이 알 수 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놀라움도 자아냈다.


설아는 “안산 선수가 우주소녀 팬이라는 말을 듣고 멤버들이 난리가 났다. ‘우리를 좋아한다’, ‘우리의 팬’이라는 말에 이게 무슨 일이냐고 다들 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내가 원픽인 줄은 몰랐다. 알고 나서 어깨가 조금 올라가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은 설아의 SNS에 남겼던 “언니 지금 몇 시인 줄 알아요? 김현정 내 색시”라는 댓글을 직접 말해 부러움을 더했다.


또한 설아는 안산과 함께 부르고 싶은 우주소녀 노래로 ‘이루리’를 꼽았다. 안산은 즉석에서 수줍게 ‘이루리’ 후렴구를 불렀고, 우주소녀의 ‘불꽃놀이’를 추천하면서 “우주소녀의 노래는 벅차오르는 게 특징인데, ‘불꽃놀이’는 처음부터 벅차올라서 아직까지도 최애곡으로 가지고 있다”고 찐팬 면모까지 뽐냈다.


끝으로 설아는 “올해는 우주소녀, 우주소녀 더 블랙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너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러브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설아와 안산의 사진이 게재됐다. 설아와 안산은 양궁 포즈, 하트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케미를 자랑,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도 서로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을 주고 받는 등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아는 우주소녀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 연기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설아가 속한 우주소녀는 오는 15일 열리는 팬미팅 ‘WJ STAND-BY(우주 스탠바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