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그 해 우리는' 최우식과 김다미가 키스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지금의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국연수는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최웅에게 "어떻게 처음 알았냐"고 물었다. 최웅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알게 됐다"며 "정확히 매년 가을, 이맘때쯤 오늘 이상하게도 부모님이 너무나 슬퍼했다. 그땐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눈치 챘다"고 말했다. 최웅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버려지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 꿈에서 내가 찾던 사람의 얼굴이 보이진 않았지만 그게 지금 부모님이 아니라는 걸 알겠더라. 오히려 지금 좋은 부모님 만난 게 너무 좋다"고 털어놓았다.

국연수는 "상처가 컸을 텐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겠나. 위로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며 미안해했다. 최웅은 "이미 다 했다. 이렇게 들어주고 있어 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웅은 국연수의 무릎 위에 누운 채 눈을 감으며 "내가 정말 잠을 못 자는데 이상하게 네가 있어준 날 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국연수는 최웅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집 앞에 찾아와있는 최웅을 발견했다. 국연수는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우리 다시 만나는 거냐"고 물었다. 최웅은 "이보다 더 어떻게 확실하게 하냐"고 답했다. 최웅은 "국연수 겁나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웅은 김지웅(김성철 분)에게 "국연수 다시 만난다"고 밝혔다. 김지웅은 "난 선택권이 없구나"라며 씁쓸해 했다. 최웅은 "그때도 지금도 너한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며 김지웅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국연수는 늦은 시각 최웅의 전시회장을 찾았다. 국연수는 "왜 이 시간에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최웅은 "그냥 이 시간에 그려진 그림들이니까, 그리고 늘 내가 깨어있는 시간이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국연수는 "잠깐 혼자 깨어있을 너의 시간을 생각해봤는데 꽤 외로울 것 같다. 그림 그릴 때 무슨 생각하냐. 그 기나긴 시간에 어떤 생각을 하냐"며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최웅은 "글쎄, 생각 안 해봤다. 이것보다 더 완벽한 상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그림을 그리는 모든 순간 국연수를 떠올리던 자신을 회상했다. 그리고는 국연수를 껴안으며 "그 모든 순간에 국연수가 없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 모든 시간을 국연수를 사랑하는 데 쓸 거다'고 생각했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가자, 집에"라고 말했다. 최웅은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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