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2' ./사진제공=카카오TV
'며느라기2' ./사진제공=카카오TV


배우 박하선이 인생 첫 시즌제 드라마로 반갑게 돌아왔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에서 박하선이 탈(脫)며느라기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며느라기 2라운드를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며느라기2…ing’ 1회에서는 결혼 후 두 번째로 찾아온 시어머니의 생신 전날, 업무에 몰두하고 있는 사린(박하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자신의 일은 제쳐두고 시어머니 생신상 준비를 위해 모든 일을 혼자 도맡았던 시즌1과는 확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더이상 고구마 며느라기 생활이 아닌 통쾌한 사이다 전개의 서막을 여는 듯했다.

하지만 완벽한 탈며느라기는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태몽을 꾸었다며 좋은 소식이 없냐는 시어머니의 물음에 당황한 사린. ‘아이 가질 생각이 없는 것이냐’, ‘생기는 대로 무조건 빨리 낳아라’라는 시월드의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모습에 이어 대출, 회사 등 현실적인 문제들로 임신을 주저할 수밖에 없는 사린의 모습은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하선은 ‘며느라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민사린의 트레이드마크인 초코송이 머리를 장착한 채 돌아왔다. 외적인 비주얼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던 그가 이번엔 더욱 업그레이드된 에피소드와 깊어진 현실 공감 스토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층 더 성장했지만 여전히 현실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린을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내며 사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박하선에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며느라기2…ing’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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