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엉클'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엉클' 방송화면


드라마 '엉클'이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9회는 수도권 시청률 8.8%, 분당 최고 시청률은 9.7%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토요일 방송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왕좌 자리를 거머쥐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가네가 왕준혁(오정세 분)의 소속사 계약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가운데, 왕준혁의 미니 팬미팅 현장에서 민지후(이경훈 분)가 누군가가 건넨 초콜릿을 먹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화자(송옥숙 분)의 등장으로 혼비백산이 된 왕준희(전혜진 분), 왕준혁, 민지후는 곧바로 집으로 향해 짐을 챙긴 후 도망쳤고, 전 남편 민경수(윤희석 분)와의 아찔한 추격전 끝에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러나 왕준희는 신화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자 어쩔 수 없이 신화자를 만났던 상황.

그 자리에서 신화자는 민지후를 강제로 데려갈 생각이 없다며 "나 성작구에서 의원 출마할 생각이다. 그러니까 입 조심해. 괜히 가정사 떠벌려서 내 일 방해하면 그때는 봐주지 않아"라며 왕준희를 당황케 했다.

이에 다시 집으로 돌아간 왕준혁과 민지후는 집 안팎으로 경계를 강화했고, 급기야 절권도 훈련부터 트라우마 극복 명상까지 돌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갔다. 왕준희의 상황을 모두 알게 된 주경일(이상우 분)은 왕준희에게 신변 보호 서큐리티를 붙이기도. 그러면서 "혼인신고하고 1년 지나면 나 법적으로 지후 친아빠 될 수 있어요. 내가 두 사람 지켜주고 싶어서 그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해 왕준희를 감동케 했다.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 선언을 한 신화자는 먼저 황근영(김승욱 분) 위원과 멀어진 맘블리들에게 접근했다. 또한 맘블리들과 함께 있던 신화자는 우연히 마주한 손자 민지후에게 "할머니가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 잘못했어. 용서해줄래?"라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사과를 건넸다. 민지후는 "지금은 용서 못해요. 다시는 이 동네 오지 마세요. 다시는 우리 엄마도 괴롭히지 마세요. 그럼 용서해드릴게요"라고 소리쳤다.

그날 이후 신화자는 동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왕준혁은 소리 클라우드를 듣고 연락이 온 어터뮤직 회사 변이사와 소속 가수로 계약했다. 그리고 계약금으로 받은 5000만 원으로 그동안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주며 마음을 표했다. 왕준혁은 민지후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돌반지라고 생각해. 꼭 하나 사주고 싶었어. 반지가 반드시 네가 어려울 때 힘이 될 거야"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어 남은 계약금은 모두 왕준희에게 전한 후 민지후의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라는 뜻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웃음이 터졌었다. 행복한 꽃길만 펼쳐질 거라고 믿었던, 아무런 의심 없던 날들이었다"라는 민지후의 내레이션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새로운 위기가 암시됐다.

왕준혁은 미니앨범과 쇼케이스 개최를 확정지으며 바쁜 나날을 보냈고, 왕준희는 주경일의 프러포즈를 수락하며 마침내 한 가족을 이뤘다. 이 가운데 주경일은 왕준희에게 "우리 나이엔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 든든해요"라며 보험 선물을 했던 터. 그런데 왕준희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민경수가 주경일을 뒷조사 했다며 "보험금 노리고 지 마누라 죽인 놈이라고. 너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했어. 다음 타깃이 너라고"라는 충격적인 얘기로 왕준희를 혼란에 빠뜨렸다.

같은 시각, 왕준혁의 컴백 기념 미니 팬미팅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왕준혁이 팬들과 사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민지후가 '모든 것이 완벽한 날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을 내뱉자마자 누군가가 준 초콜릿을 먹고 거품을 문 채 쓰러졌고, 이를 본 왕준혁이 달려와 경악하는 일촉즉발 실신 엔딩이 펼쳐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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