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드 앤 크레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이화룡에게 원현준을 뺏기고 말았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에서는 류수열(이동욱 분)이 안드레이(원현준 분)의 마약 트럭을 덮쳤고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류수열은 안드레이를 취조하며 "귀신같이 너네 물건만 피해가던데. 한국말 계속 못하는 척 할래? 말하라고 새끼야. 웃어? 하튼 이방에 들어오는 새끼들은 다 거기서 거기야"라며 압박했다.

하지만 안드레이는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에 류수열은 "그런데 네가 입을 다물고 있는 거 보니까 윗대가리가 더 있다는 생각이 드네. 유심칩하나 삼켰다고 모를 줄 알아?"라며 "한국 경찰들 포렌식 수사라는 거 아냐? 너네 금방 잡혀"라고 겁주자 안드레이는 팔의 수갑을 압박하며 자신을 자해하려했다.

이때 김계식(이화룡 분)이 들어와 "안드레이 강 우리 마약계로 수사 이전하겠습니다. 이경장 팀이 어렵게 잡아온 거 아는데. 얘 우리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앱니다"라고 말해 류수열을 분노하게 했다.

이를 따지러 류수열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하자 김계식은 "청장님한테 직접 지시받고 가는 온 겁니다"라며 괜히 헛수고 말라는 듯 말했다. 이에 류수열이 "또 빠져 나가려고?"라고 격분하자 김계식은 "고맙다 윤수열. 나도 네 덕분에 나도 이쯤에서 접고 편하게 살고 싶어. 그러니까 이제 넌 나 못 잡아"라며 비웃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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