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충동성향이 강한 ADHD 아들 사연을 진단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일상생활 불가한 충동성이 강한 ADHD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강한 충동성으로 일상 생활이 통제가 안 되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평소 아침이 되면 약을 먹는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의 요청에 따라 몇 시간 동안 약을 먹지 않은 채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금쪽이와 외출을 하려던 가족들은 차선을 건너고 버스정류장에서 끝없이 돌로 의자를 긁어대는 금쪽이에 불안해했다. 심지어 차 안에서도 계속 창틀을 돌로 긁고 엄마가 제지하자 아기 울음소리를 내며 모두를 힘들게 했다.


차에서 내린 금쪽이는 아빠를 발로 차고 폭력을 가하지만 아빠는 그냥 받아주며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를 보다 못한 엄마는 금쪽이를 제지하면서 외출은 힘들어진 상황이었다.


이런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물론 ADHD 있구요 한 약을 안 먹은 시간 동안에는 충동성이 너무 높아져서. ADHD 증상 중 '충동성'이란 순간 그것만 딱 꽂혀서 그것만 해요. 위험해 뺏으려고 하면 사생결단하면서 매달린다. 뺏겼다는 생각 밖에 없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엄마 있을 때 금쪽이가 아기 울음 소리 내는 거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은 굉장히 예민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나가는 건 관대한 편이다"라며 "남들의 말투, 표정, 억양 등 모든 자극에 예민한 스타일이며 '날 사랑하지 않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아기처럼 보이면 사랑해준다고 생각해 하는 행동인 것 같다. 무조건 칭찬, 무조건 수용 빼고는 힘든 거다. 모든 자극에 예민한 아이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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