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윈도:여왕의 집'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문희경이 이성재에 분노를 꾹 참으며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였다.

문희경은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하 ‘쇼윈도’)에 출연했다.

이날 라헨그룹 회장 김강임 역을 맡은 문희경은 누군가의 음모로 결국 구속됐고, 이어 이성재(신명섭 역)가 문희경의 명패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공개돼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이성재에 문희경은 “난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바로 우리 선주가 너랑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막지 못한 거야”라며 화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희경은 “절 믿지 못하는 이유가 제가 두려워서인가요”라는 이성재의 말에 “두렵냐고? 두려움이란 상대할 가치가 있는 상대한테 느끼는 거야. 넌 날 절대 이기지 못해”라며 디테일한 표정 변화를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중 맹활약 펼치고 있는 문희경의 연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쇼윈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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