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규현 (사진=방송 화면 캡처)
'벌거벗은 세계사' 규현 (사진=방송 화면 캡처)



'벌거벗은 세계사'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아프가니스탄의 가슴 깊은 역사에 깊게 이입하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 강대국들과 얽히고설킨 피 맺힌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규현은 먼저 시즌3에 대한 열렬한 반응을 전했다. 규현은 "세계사에 대한 니즈가 있다"라면서 '벌거벗은 세계사'의 의미를 각인시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은지원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역시 여전했다. 규현은 은지원에게 "세계사를 하와이의 관점으로 보기 위해 하와이로 간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중동 이야기가 이어졌다. 규현은 최근 중동사에서 벌어진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규현은 청소년 축구 대표팀 출신 청년의 죽음에 대해 "충격적이다"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내내 규현은 생생한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전쟁 속 아이들의 처참한 피해에 가슴 아파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실상을 들으면서 영민하게 상황을 바라봤고 자신만의 관점에서 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퀴즈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규현은 한 번에 정답을 외쳤고 '브레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서강대학교 박현도 교수는 규현을 두고 "너무 똑똑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규현은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넣으며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공감 가득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강연에 집중하는 규현은 예능에서의 모습과 또다른 무게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한편 규현은 슈퍼주니어와 솔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있다. 최근 JTBC '싱어게인2', 넷플릭스 '솔로지옥'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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