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정우성./사진제공=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정우성./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정우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시즌2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 했다.

지구에 물이 부족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원부족, 기후변화, 자원경쟁, 계급문제, 연구윤리 등 여러 주제를 건드리는 '고요의 바다'. 정우성은 "너무나 당연했던 것이 부족해질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물이 될수 있는 무언가를 달에서 발견하고 찾아간다는 설정이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제작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단편을 장편화하는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정우성은 "단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세계관 이면의 여러 모습을 영상화해서 보이는 작업이었다. 단편에서 다루지 않은 인물의 서사와 관계를 타당하게 설정하는 작업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편영화는 정해진 시간안에 기승전결로 끝내는 스토리 구성인데, '고요의 바다' 같이 시리즈물은 한 시리즈에 몇 개의 에피소드를 구성하느냐가 중요하고, 또 각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에피소드가 끝났을 때는 다음편을 보고싶게 끝내야 하는 요소와 구성들을 넣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고요의 바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시즌2 가능성은 팬 여러분들이 결정지어 주지 않을까. 한윤재(공유 분) 대장이 과연 죽었을지,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과 상상력을 일으키는 게 시즌제 엔딩이 가지는 절대 요소라고 생각한다. '고요의 바다'의 앞으로의 여정을 얼마만큼 원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요의 바다'에 배우로 출연했다면 어떤 역할에 출연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우성은 "시리즈 물로 결정되면서 출연 생각은 벗어던졌다. 누가 한윤재 대장을 할까 설레하며 기다렸는데 그 역할을 공유가 흔쾌히 응해줬다"며 "난 목소리로 출연 했다. 그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는 아직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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