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됐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식구됐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조카 김강훈에게 찐 삼촌 면모를 보였다.


손호영은 지난 3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Mnet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 됐어요'에서 조카 김강훈과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강촌 패밀리는 김강훈의 친구들과 야외 나들이를 즐겼다. 늘 조카들을 먼저 챙기는 손호영의 배려심도 꾸준히 드러났다. 삼촌들은 아이들을 위해 약 500M 길이의 현실판 카트라이더를 준비했다.


손호영은 아이들의 질주에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손호영은 "아이들이 다행히 너무 좋아했다. 너무 행복했다. 진짜 부모가 된 것 같았다. 애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걸 보는 게 힐링이었다"라며 여운을 되새겼다.


강촌 패밀리는 호기롭게 다음 야외 놀이인 익스트림 집라인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높은 집라인에 모두가 당황했다. 이 가운데 손호영이 큰삼촌답게 스타트를 끊었고 공중에서 "우리 식구 사랑한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손호영을 비롯한 삼촌들은 첫 피크닉 점심을 위해 취향 가득한 3인 3색 김밥을 준비했다. 손호영의 김밥이 아이들의 선택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손호영은 모두가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재의 오이 김밥을 먹으며 맛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가 끝날 무렵 하은이 준비한 god 안무 커버에 손호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하은이가 춘 노래가 1999년도 노래"라 감탄했다.


귀가한 손호영, 현재, 김강훈은 둘째 삼촌 은광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현재가 준비한 유니폼을 함께 입으며 가족에 대한 애정도 더욱 돈독해졌다. 이처럼 손호영은 다양한 연령대의 조카, 동생들과 함께 찐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선사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솔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 (Hello? SHY)'을 성료했다. 또 연극 '환상동화', KBS2 '불후의 명곡'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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