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물어보살' 순자산 18억으로 은퇴한 파이어족의 고민이 드러났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게임기획자로 일하다 은퇴한 30대 파이어족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남은 "나는 파이어족인데 너무 이른 나이에 퇴사를 하니 부정적인 시선이 있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고민남은 "여자친구와의 재테크 순자산 18억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어떻게 모았냐?"라고 묻자, 고민남은 "임장 다니는 걸 좋아해서 부동산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벌어놓은 자산은 한정적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9년 째 동거 중이라는 고민남은 "결혼해도 둘이 살 계획이고 한 채는 주식에 투자해서 자금을 확보하고 집 한 채는 월세로 돌리면 300정도 나오더라. 그걸로 생활비를 할 거다. 나중에 집은 주택 연금을 돌릴거다"라며 구체적인 생활비 마련 방법도 언급했다.


이에 이수근은 "결혼을 안 했다는 게 변수다. 두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이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순자산 18억이라면 각각 9억이라고 보는 게 맞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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