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송혜교가 암투병 중인 박효주를 끌어안고 울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하영은(송혜교 분)이 황치숙(최희서 분), 전미숙(박효주 분)과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은은 전미숙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별이 너무 많다 미숙아. 엄마도 아빠도 그 사람도. 괜찮아. 다 견딜 수 있어"라며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이어 하영은은 "근데 미숙아 나 너랑 어떻게 헤어져? 너 어떻게 보내? 어떻게 너 혼자 가라 그래?"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전미숙도 눈시울을 붉히며 "아..기집애야. 나도 너무 무서워. 영은아 나도 너무 무서워"라며 하영은과 끌어안고 한참을 흐느꼈다.

그 순간 하영은은 '헤어지지 않는다면 몰랐겠지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우리의 시간이 얼마나 한정적인지'라고 속말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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