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사진=방송 화면 캡처)
'학교 2021'(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이현이 추영우를 의식했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는 공기준(김요한 분)과 데이트를 약속한 진지원(조이현 분)이 정영주(추영우 분)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준과 진지원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공기준은 진지원에게 "밥도 같이 먹고 저녁 알바 끝나고 집에도 같이 들어가자"라며 "너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했다.


이에 진지원은 "그래서 이제 너랑 나랑 사귀는 거라고?"라며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라고 어안이 벙벙해했다. 이어 진지원은 "일단 학교에선 티내지 말자"라며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이후 진지원의 편의점 알바가 끝날 시간이 다가오자 공기준은 진지원을 데리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때 정영주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아이스크림 채우러 왔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당황한 진지원은 "저번에는 다른 사람이 채우더라"라며 황급히 공기준에게 "오지마. 이따와"라는 문자를 날렸다. 정영주는 "이게 담당하는 구역이 바뀌어서. 나도 여기가 마지막인데 시간 괜찮으면 뭐 간단히 먹을까?"라고 진지원에게 제안했다.

이에 진지원은 "그게 엄마가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와서. 아쉽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정영주는 "그럼 데려다 줄까?"라고 권했지만 진지원은 거절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공기준은 묘한 씁쓸함을 느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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