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그 해 우리는' 최우식과 김다미가 키스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촬영차 떠난 여행에서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웅(김성철 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온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여행기를 담기로 했다. 최웅은 국연수가 내내 신경 쓰였고, 김지웅과 국연수가 가깝게 지내는 모습에 질투심도 느꼈다.

과거 최웅은 국연수와 다투고 여행을 떠난 적 있었다. 그때 국연수는 최웅에게 "안 헤어져 우리. 우리가 또 싸우면, 또 헤어지면 그때 너는 이렇게 다시 내 앞에 오기만 해. 그러면 그땐 내가 붙잡고 절대 안 놓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의 최웅은 "여행지에서 하는 약속은 죄다 거짓이라는 걸, 그땐 몰랐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만 집안에 남아있는 상황이 됐다. 잠에서 깬 김다미는 다른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어리둥절했다. 그러다 최웅의 방으로 갔고, 곤히 자고 있는 최웅을 발견했다. 국연수는 잠든 최웅의 얼굴을 쓰다듬으려했지만 망설여졌다. 최웅은 눈을 감은 채 그런 국연수의 손을 잡으려했다. 국연수는 당황하며 방을 나가버렸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최웅은 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간 국연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최웅은 "또 너야. 지긋지긋하지만 또 너야"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그럼 그냥 가. 앞에 서 있지 말고. 싫으면 내가 지나가고"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다. 최웅은 자신을 스쳐가려는 국연수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국연수는 "지나갈까, 여기 있을까"라며 최웅의 눈을 바라봤다. 최웅은 '정말 저주에라도 걸렸다거나, 아니면 이 말도 안 되는 여행에 홀렸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처음 국연수를 다시 만났던 순간부터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거나"라고 생각하며 국연수에게 입을 맞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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