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윈도:여왕의 집'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해인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김해인이 출연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 극 중 김해인은 재력가 집안의 딸로서, 검사 남편을 만나 명예와 재력을 거뭐진 타운하우스 여인 '최은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9화에서는 은경과 도혁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편 도혁(김영준 분)이 라헨 그룹의 관련회사에 다니게 되며 라헨그룹의 일에 관심이 많아 진 은경. 특히, 선주가 회장 대임 역할을 한다는 소식은 은경을 불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여기에 선주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은경에게 명섭과 선주가 서로 애인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분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냐" 라며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부정하는 은경.


하지만, 내심 선주와 명섭의 가십 거리에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은경이 지금껏 보여준 선주에 대한 로망과 선주를 동경하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빠른 태세 전환에 시청자들은 웃음 질 수 밖에 없었다.


은경의 변화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항상 남편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맞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던 그녀가 탱고 연습을 하면서 도혁을 리드하고 압도할 뿐만 아니라 남들 앞에서 화를 냈던 것.


김해인은 은경이 푼수 같고 철딱서니 없어 보이지만, 그녀만의 솔직함과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또한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남편과의 불화와 폭력에 시달리는 은경 안의 감춰진 모습 등 확연히 다른 은경의 내면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며 은경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여 주고 있다.


한편 김해인이 출연하는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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