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방송 화면 캡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혜리가 유승호의 외모에 마음을 뺐겼다.

27일 방송된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에서는 이동주점을 하는 강로서(이혜리 분)와 이동주점의 범인을 쫓는 남영(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영이 밀주꾼을 잡아들인다는 걸 알게 된 강로서는 그를 쫓아내려했다. 이에 강로서는 "돈이 궁해 참아보려 했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라며 "방 좀 빼주셔야겠다"라고 요구했다. 남영은 "좁지, 너절하지, 3일마다 같은 반찬"이라고 따지다 "그래도 정 좀 붙이려 했는데 나가라니"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남영은 로서에게 활쏘는 법을 가르쳐줬다. 이어 그는 "집에 침입한 사람은 집주인에게 즉격 처벌권이 있다"라며 로서를 협박하던 빚쟁이들로부터 도와줬다.


밤에 세수를 하던 남영의 모습에 로서는 뭔가에 홀린 듯 한참을 바라봤다. 남영은 "내가 잘 못 한 게 있냐? 어느 날부터 갑자기 노려보질 않나 나만 보면 웃다가도 얼굴을 구기지 않나"라며 물었다.

이에 강로서는 "그냥 좀, 생긴 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여기서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하든가"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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