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랑의 꽈배기’가 앞으로의 ‘대파란’을 예고하는, 충격과 반전이 뒤엉킨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이 꽈배기처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희로애락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경쾌함으로 그려내며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쾌속 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오소리(함은정)와 박하루(김진엽)가 먼 길을 돌고 돌아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 후 ‘첫 키스’를 나눴는가 하면, 맹옥희(심혜진)가 절친 박희옥(황신혜)과 남편 오광남(윤다훈)의 관계를 두 눈으로 목격하고는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더욱 강도 높게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11회 이후의 ‘기대 포인트 #3’를 정리했다.


◆‘기대 포인트’ #1- “사랑” 오소리(함은정)-박하루(김진엽), 운명적인 사랑 행복할 수 있을까? 불안감 고조!

오소리와 박하루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오면서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지니고 있던 상황. ‘꽈배기’를 창업하고 나서도 오소리에 대한 마음을 모른척하며 피하기만 했던 박하루는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했고, 뜨거운 포옹으로 오소리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오소리 역시 엄마 맹옥희에게 박하루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고, 맹옥희는 박하루를 찾아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오소리와 박하루가 뜨거운 첫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던 것. 그러나 오소리의 아버지 오광남은 항상 박하루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는가 하면, 오소리 곁을 떠나라며 분노의 따귀를 날렸고, 오소리 조부모인 오회장(황범식)과 김순분(박혜진)도 오소리-박하루 관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드리웠다. 더욱이 박하루의 엄마 박희옥과 오소리의 아빠 오광남의 은밀한 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소리와 박하루의 운명적인 사랑이 이어질 수 있을지, 행복이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 포인트’ #2- “복수” 맹옥희(심혜진), 절친-남편 혼외관계 알았다! 본격 흑화 이후 복수 가동할까?

맹옥희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여고 시절, 큰 힘이 되어준 박희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은 채 박희옥을 살뜰히 보살폈고, 박희옥의 아들 박하루까지 맡아 번듯하게 키워냈다. 그러나 박희옥이 폭력적인 남편으로 인해 괴로웠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첫사랑인 자신에게 마음을 내비친 오광남과 결국 선을 넘어버렸던 것. 맹옥희 몰래 박희옥과 오광남은 혼외관계를 이어갔고 오광남은 박희옥에게 집 명의이전까지 약속하며 자신의 애정을 증명했다. 반면 절친 박희옥을 걱정하면서 늦은 밤 집을 찾아간 맹옥희는 팔짱을 낀 채 희희낙락하는 박희옥과 오광남의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절친 박희옥과 남편 오광남의 혼외관계를 알게 된 맹옥희가 얼음처럼 냉랭해진 표정으로 앞으로의 날 서린 흑화를 예고하면서 살벌한 복수를 가동하게 될지, 어떤 극적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기대 포인트’ #3- “야망” 조경준(장세현), 박희옥의 집 주소 맹옥희에게 몰래 알렸다! 오소리-박하루 사이 방해하며 빌런 등극!


재벌 3세가 꿈이었던, 겉으로는 허당기가 가득해 보이는 허세남 조경준은 오소리의 집안인 ‘동방’과 오소리를 향해 남모를 야망을 품어왔다. 하지만 오소리에게 늘 호감을 드러냈던 조경준은 오소리와 박하루가 포옹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본 후 충격을 받았다. 특히 박희옥과 오광남의 관계를 알게 된 조경준은 오소리가 맹옥희에게 박하루와의 관계를 밝히는 걸 엿들은 후 “맞아 불륜. 니들은 안 돼”라고 혼잣말하며 두 사람의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조경준은 박하루의 핸드폰으로 맹옥희에게 박희옥의 집 주소를 보내, 박희옥과 오광남의 사이를 탄로 나게 만들었던 터. 과연 오소리와 박하루에게 빌런으로 등극한 조경준의 빅피처는 무엇일지, 앞으로 어떤 계략을 펼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부모들과 자식들의 꽈배기처럼 꼬일 대로 꼬인 서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궁금증과 의문점들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더욱 짜릿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폭풍 전개가 기다리는, ‘사랑의 꽈배기’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 11회는 2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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