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사진=tvN 방송화면
'불가살'./ 사진=tvN 방송화면
이진욱이 600년 전 죽은 아내 공승연이 권나라의 여동생으로 환생한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3회에서 단활(이진욱 분)은 민상운(권나라 분)을 찾은 데 이어 아내 단솔(공승연 분)의 환생과 마주했다.

이날 단활은 600년 전 자신의 혼을 가져가 인간으로 환생한 불가살을 찾고, 혼을 다시 빼앗아 복수하려고 했다. 600년 동안 불가살의 환생을 찾아 다녔지만, 늘 귀물이 환생한 악인들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600년 전 단활은 귀물을 없애는 일을 했다. 이에 귀물들이 단활의 혼을 노리고 불가살의 환생을 공격했던 것이다.

다시 불가살로 환생한 민상운의 행방을 15년 동안 쫓았다. 민상운은 모친과 쌍둥이 언니를 잃고 15년 동안 여동생과 숨어 살았다. 단활은 흥신소 사장의 제안으로 세탁공장을 찾았다. 여기서 청소복을 입고 얼굴을 가린 민상운을 만났지만,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

단활은 뒤늦게 민상운이 흘린 머리끈을 알아보고 세탁공장으로 돌아갔다. 그 사이 다른 귀물이 민상운을 찾아왔다. 민상운은 위기를 맞았다. 귀물이 칼로 민상운을 공격하려던 찰나, 단활이 나타나 칼을 막고 민상운을 구했다.

특히 민상운은 15년 동안 불가살을 피해 다녔지만, 정작 단활이 불가살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단활은 '드디어 찾았다. 그토록 긴 시간을 너를 찾아 헤맸다.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가족의 복수를'이라고 속으로 말했다.

그 순간 민상운이 단활의 상처를 걱정하며 손을 댔고, 묘한 환영이 보였다. 단활은 "방금 나한테 뭘 보여준 거지? 도대체 너는 뭐냐?"라며 경악했다.

이런 가운데 민상운 여동생이 나타났다. 단활은 600년 전 죽은 아내 단솔과 똑같이 생긴 민상운의 여동생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