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도장깨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윤정의 도장깨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의 새 지평을 연 ‘장윤정의 도장깨기’가 20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곽지은, 해수, 장지원 밴드가 전남 여수에서 캠핑메이트들과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의 도장깨기’ 사상 최고령 출연자인 홍쌍리, 그리고 6년차 무명 트로트 걸그룹 ‘비비추’의 멤버인 은영, 신이나가 캠핑메이트로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장윤정의 진심으로부터 시작된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소박한 웃음과 구성진 음악을 버무리며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이뤄냈다. 그 결과 2.83%(5회 방송)의 시청률을 기록, LG헬로비전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고 2022년 시즌2 런칭을 공식화하며 로컬 예능 강자의 자리를 제대로 굳혔다. 이에 ‘장윤정의 도장깨기’ 시즌1이 남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돌아본다.


# 장윤정♥도경완, 찐 부부의 MC호흡 & ‘도장패밀리’ 곽지은, 해수, 장지원 밴드 패밀리십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이미 대국민 검증이 끝난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MC 호흡으로 방영 내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애정표현과 개구쟁이 친구 같은 투닥거림은 ‘장윤정의 도장깨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꿀잼 포인트였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수제자’ 곽지은, 해수 그리고 ‘사운드 마스터’ 장지원 밴드가 빚어낸 돈독한 패밀리십 역시 프로그램의 따뜻한 웃음을 견인한 핵심축이었다.


# 실용성과 차별화된 재미 다 잡은 장윤정표 원포인트 레슨


장윤정이 캠핑메이트들의 노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해 선물한 원포인트 레슨이 ‘장윤정의 도장깨기’의 막강한 시청포인트였다. 각 캠핑메이트들의 잘못된 노래 습관과 부족한 점을 테스트곡 하나로 파악해 내는 장윤정의 예리한 통찰력, 나아가 딱 들어맞는 솔루션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능력, 이로 인해 캠핑메이트들의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광경은 여타 음악 예능과 차별화된 재미 요소였다. 더욱이 이는 방송에 직접 출연한 캠핑메이트들 뿐만 아니라 노래를 배우고 싶은 가수 꿈나무들에게 실용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 음치, 박치까지 고쳐내며 타율 100%를 자랑한 ‘트로트 일타강사’ 장윤정인만큼 시즌2에서는 어떤 캠핑메이트를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인다.


# 노래로 하나된 전국 팔도! 시청자 울고 웃긴 각 지역 캠핑메이트들의 휴먼스토리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총 20부가 방송되는 동안 충남 예산, 강원도 강릉과 철원, 경북 안동, 경남 김해, 전남 영암과 여수, 인천광역시 등 총 10개 지역에 방문, 해당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매력을 화면에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팔도에서 온 총 42개팀 60명의 캠핑메이트들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와 휴먼스토리에 귀를 기울였다. 구수한 지역 사투리로 꺼내놓는 60개의 인생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기에 충분했다. 이에 다가오는 시즌2에서는 ‘도장패밀리’가 또 어떤 지역을 찾아가 어떤 캠핑메이트들과 조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버라이어티. 지난 23일 20부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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