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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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띠동갑 절친 배우 려운을 위해 '김장 산타'로 변신, 자취방 한편에 몸을 구기고 앉아 섞박지 김장에 도전한다. ‘가루왕자’로 매 요리마다 활약해온 이장우가 김장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장 산타’로 변신한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장우는 전통시장을 찾아 김장 재료 구입에 나선다. 이장우는 ‘주말 드라마의 황태자’ 답게, 전통시장을 휩쓸며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자랑했다고. 이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져가며 구입한 재료들로 “섞박지를 담그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이런 이장우가 김장 재료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엉뚱한 곳에서 플렉스를 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장우의 지갑을 한껏 열게 만든 곳은 다름 아닌 가루 상회. 이장우는 눈앞에 펼쳐진 가루의 신세계에 ‘가루왕자’의 체면도 내려놓고 폭풍 쇼핑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장우가 김장 재료를 한 아름 안고 정체불명의 자취방에 도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예 배우 려운을 위한 ‘김장 산타’로 변신을 꾀한 것. 이장우는 드라마에서 려운과 호흡을 맞추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절친이 되었다며 “그 친구한테 김장을 해주고 싶었어요”라고 귀띔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장우와 려운의 나이 차이는 무려 12살, 호랑이띠 띠동갑으로 감탄을 유발한다. 호랑이 기운(?) 넘치는 두 사람이 솔로 크리스마스 돌파구로 김장을 선택한 가운데, 웃음이 끊이질 않는 하루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려운의 자취방은 김장을 하기엔 공간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시작부터 난관이 예상된다. 이장우는 좁은 자취방 맞춤형 김장을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하지만 려운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는 매한가지.


오직 이장우만이 굴하지 않고 기적의 김장법(?)을 밀고 나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장우가 호언장담한 만큼 성공적인 맛을 냈을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띠동갑 절친 이장우와 려운의 자취방 김장 도전기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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