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새내기 자취남'이 됐음을 알렸다. 청취자와 자취 꿀팁을 공유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우리동네 독립대장' 코너에는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과거 조나단이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것을 떠올렸다. 그러자 조나단은 "사실 촬영할 때만해도 싫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나단은 "가뜩이나 튀는데 나와서 또 튈까봐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DJ 김신영은 "유병재가 200만원 넘는 평면 TV를 조나단에게 선물해 줬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나단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병재 형을 멀리서 봤을 땐 많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말 잘 챙겨주신다. 항상 놀러오라고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정했다.

또한 조나단은 자취 전, 한동안 자신을 머물게 해준 유병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병재 형, 내가 급하게 올라와서 적응 못하고 있을 때 잠깐 있으라고 했는데, 진짜 잠깐 있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잘 대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나단은 "음식도 다 맛있었다. 랩할 때만 거시기 했다"라며 "항상 고맙다. 늘 힘이 되는 조나단과 유병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청취자들과 '자취'와 관련해 꿀팁을 공유했다. 그는 "당근마켓을 자주 이용한다. 자취 한 이후 다리미, 빨래 건조기, 책상 등을 샀다. 그런데 식당용 책상을 사 버렸다. 서랍을 열었는데 젓가락 넣는 곳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조나단은 "처음엔 집에서 요리 해먹는걸 기대했다. 그러나 바로 배달 시켜 먹는걸로 전향했다. 딱 1주일 만에 '역시 먹는 건 배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나단은 린스라는 말을 몰라 놀라움을 안겼다. 한 청취자는 "린스는 모르는데 전향이라는 말을 아는 조나단이 귀엽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영어를 쓰려고 노력하는데"라며 "제가 미드를 보고 문장 자체를 외워 버린다. 단어는 어렵다"고 했다.

계속해서 섬유 유연제와 관련해 김신영은 "식초가 모든걸 부드럽게 해준다. 식초물로 행구면 냄새가 안 난다"고 팁을 전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생전 처음 들어 봤다는 듯 "민간요법이냐. 나도 해 봐야 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하지마라. 양 조절 잘 해야한다. 잘못하면 망한다"고 말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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