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사진=방송 화면 캡처)
'헬로트로트'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유라가 한국의 미가 어우러진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MBN 예능 ‘헬로트로트’에서 에이스 매치 댄스 퍼포먼스, 파워 보컬 파트 대결, 아트 퍼포먼스 무대가 공개됐다.


아트 퍼포먼스 매치에서 설운도팀 김유라는 마이진, 강수련, 이소나와 팀을 이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무대를 꾸몄다. ‘시간을 거슬러’는 김박사가 작사·작곡하고 린이 가창한 곡으로 2012년 발매 당시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김유라, 마이진, 강수련, 이소나는 한복을 차려입어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클래식 선율인 쇼팽의 녹턴에 아름다운 검무와 한국무용 퍼포먼스를 더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유라는 2절 시작을 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강렬한 애드리브로 귀를 사로잡았다.


정풍송 심사위원은 “우리 전통문화에는 딸하고 관련된 문화가 참 많다. 네 분이 어스름 달빛 아래에서 무용을 하면서 펼친 무대가 참 보기 아름다웠다. 후반에 4중창이 특히 좋았다”고, 알고보니 심사위원은 “쇼팽의 녹턴으로 시작해서 OST 한 장면 같은 진정한 아트 퍼포먼스 무대가 아니었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의 구음이 대중가요와 절묘한 조화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깨달은 너무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만 에릭키 리 프로듀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완벽한 화음 속에서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알 수 있던 퍼포먼스다”고 감탄했다.


김유라는 ‘헬로트로트’ 첫 방송에서 시청률 최고의 1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앞으로 김유라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MBN ‘헬로트로트’는 전 세계에 트로트 한류를 불러일으킬 대한민국 ‘찐’ 트로트 국가대표를 뽑는 글로벌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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